포털 사이트 다음이 내달 4일부터 '다음영화' 서비스를 중단한다. 영화정보를 제공한 지 24년 만에 전격 이뤄진 조치다. 단, 다음은 포털 검색을 통한 영화 정보는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의 영화 정보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검색 업체인 키노라이츠를 통해 외부에서 정보를 공급받는 방식이다.
IT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비용절감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은 2001년 영화 티켓 예매 서비스 도입에 이어 OTT 정보 제공을 시도하는 등 업계 선점을 위해 노력했다. 이용자 유입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현재 국내 포털 서비스 시장은 네이버와 구글이 주도하고 있다. 점유율 1위인 네이버의 방문자 점유율은 한때 55%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생성형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큐'를 선보인 후 점유율 60%대를 회복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IT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비용절감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은 2001년 영화 티켓 예매 서비스 도입에 이어 OTT 정보 제공을 시도하는 등 업계 선점을 위해 노력했다. 이용자 유입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현재 국내 포털 서비스 시장은 네이버와 구글이 주도하고 있다. 점유율 1위인 네이버의 방문자 점유율은 한때 55%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생성형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큐'를 선보인 후 점유율 60%대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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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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