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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가 발간한 종실용 대마 재배 매뉴얼 책자.<경북도 제공> |
경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종실용 대마(헴프)의 재배 기술을 총망라한 '종실용 대마 재배 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오메가-3 등 불포화지방산 등 기능 성분이 함유된 대마 종자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우울증, 암, 각종 염증성 질환에 효능이 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최근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대마 종자 생산을 위한 노지 재배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2019년 2㏊에 불과하던 대마 종자재배 면적은 2023년엔 123㏊로 급증했다.
이에 연구소는 종실용 대마 재배 기술, 자성종자 생산기술, 종실용 대마 재배자 허가취득 방법 등 종실용 대마 재배에 꼭 필요한 기술들을 농가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배 매뉴얼 책자로 발간했다.
조영숙 도 농업기술원장은 "본 매뉴얼 책자는 종실용 대마 종자 생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필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연구개발로 재배 매뉴얼을 세밀히 보완해 종실용 대마의 안정생산 재배 기술 정립과 보급에 크게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