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문화 특구'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 양승진
  • |
  • 입력 2023-12-29 16:22  |  수정 2023-12-29 17:37  |  발행일 2023-12-29
수성구청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 철학인 '지방시대'의 핵심과제인 문화 특구 시범사업 대상지에 대구 수성구가 선정됐다. 정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 간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기초지자체를 지정, 3년 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하는 문화 특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와 수성구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특구 공모를 신청한 전국 42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현장평가·발표평가 등을 거쳐 수성구를 포함 총 13곳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29일 승인·발표했다.

이번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는 1년 간 예비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문체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연말에 최종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다.

수성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각예술허브와 공예생태계'를 조성해 수도권과는 차별화한 콘텐츠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선도모델을 제시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구시는 앞으로 수성구 문화특구 조성계획의 핵심 전략인 '공예 중심 제작 문화 확산을 통한 문화경제도시' 조성과 연계해 대구미술관·대구간송미술관 등 지역의 문화 인프라, 인적 역량을 네트워킹해 도시 전체를 '글로벌 시각예술도시'로 브랜딩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문화예술의 도시 대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문화가 지역을 변화·발전시키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문화역량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기자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