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연구소, 지역특화 재래종 고추 4종 분양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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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4 17:17  |  수정 2024-01-04 17:17  |  발행일 2024-01-04
12일까지 선착순 인터넷 또는 방문 신청
영양고추연구소, 지역특화 재래종 고추 4종 분양
경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가 자체 복원한 재래종 고추 수비초.<경북도 제공>

경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가 자체 복원한 재래종 고추 종자를 무료로 분양한다.

영양고추연구소는 고추 재배 농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자체 복원한 재래종 고추 4품종의 종자를 선착순 공개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재래종 품종은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된 '수비초'와 순한맛으로 과피가 두껍고 색깔이 좋은 '칠성초', 매운맛이 강하고 수확시기가 빠른 '유월초', '토종' 등이다.

분양 신청은 선착순으로 인터넷(1천 명)과 방문(200명)을 통해 진행되며, 판매금지 등 분양계약 준수를 전제로 1인당 총 200립(수비초·칠성초·유월초·토종 각 50립 씩)의 종자를 분양받을 수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재래종 고추는 시판 품종에 비해 병에 약하고 재배 적지가 한정적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맛과 향, 매운맛이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라며 "지역특화 재래종 고추 재배 및 병해충 방제기술, 가공품 개발 연구를 통한 재래종 고추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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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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