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영남이공대와 통합 추진…글로컬대학 선포식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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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9 08:06  |  수정 2024-01-09 08:07  |  발행일 2024-01-09 제14면
400여명 참석 혁신 의지 다져
교육 대전환 등 3대사업 추진

영남대
영남대는 지난달 19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글로컬대학 선포식'을 개최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지방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글로컬 대학 선포식'을 열고 비전을 제시했다.

영남대는 지난달 19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글로컬 대학 선포식'을 개최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 배철호 글로컬추진단장, 주요 보직 교원과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지역 기업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글로컬대학 선포식에서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 혁신과 지역 발전, 산·학·연·관 협력의 중심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학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위해 △산·학·관 일체형 글로컬 혁신 플랫폼 구축 △초학제, 초융합형 교육 대전환 △상생협업형 지역사회 대도약의 3대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국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교육 역량을 갖춘 영남이공대와의 통합을 추진, 혁신적인 교육체계로 지역발전을 위한 모델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영남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사업), LINC3.0 사업,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사업 등을 통해 산·학·관·연 등 지역의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가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 차세대 신성장 분야, 지역 기반 산업의 우수 인재 양성, 지역 기업 경쟁력 제고를 이끌고 있다.

최외출 총장은 "글로컬 대학 추진 선포식에 참석하신 대학,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날 지역과 대학 위기의 원인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영남대가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컬 대학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모든 분들의 열정과 의지를 결집해 나가겠다"면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동일 법인 소속 영남이공대와 통합 등 다양한 협력 방식으로 청년들의 역량을 제고하여 국가 발전과 국제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대학의 모범적인 혁신모델을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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