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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적설량 최대 5㎝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도로 결빙 등이 우려되는 일부 도로의 통행이 통제됐다.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10시20분을 기해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통나무 식당 앞~경북 칠곡군 동명면 약 4㎞ 구간이 도로 결빙 등 이유로 통행이 통제됐다. 이어 헐티로(가창댐~헐티재, 약 2㎞ 구간), 다람재(구지 도동~다람재, 약 2㎞ 구간)와 기너미재(화원명공~옥포 반송, 약 3㎞ 구간) 등도 통제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교통 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 각 경찰서별로 상습 결빙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교통정보 모니터리 등을 실시한다.
대구 각 구·군도 기상 상황에 따라 곧장 제설 작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장비·인력 등을 비상대기하고 있다. 경찰과 각 구·군은 비상연락체제를 가동해 기상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대구기상청은 10일 오전까지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북북동산지와 군위 등에 3~8㎝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군위를 제외한 대구와 경북 중남부내륙, 경북 동해안 등의 예상 적설량은 1~5㎝이다. 현재까지 적설량은 경북 상주시 화동면 2㎝, 경북 문경시 마성면 1.7㎝, 경북 안동시 하회면 0.5㎝, 경북 예천군 지보면 0.4㎝, 군위군 0.3㎝ 등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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