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라이머와 이혼 후 받은 문자에 ‘아빠하고 나하고’ 제작진 오열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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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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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동시통역사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심경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게스트로 안현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전현무는 안현모에게 "아빠에게 어떤 딸이냐. 세 자매 중 막내면 애교도 많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안현모는 "제가 항상 기쁨을 드리는 딸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소식만 전하고···"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에 알게 된 게 큰 일을 겪으면서 '한 번도 크게 실망을 드린 적이 없었는데, 너무 실망하시면 어떡하지, 놀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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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안현모는 "오히려 그동안 걱정했다고, 제가 말하지 않아도 제 마음을 알고 계셨더라"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사실 어떻게 (이혼을) 말씀드려야 할지 너무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의외로 말씀드리자마자 '너가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해. 행복하게 살아야 돼. 아빠가 있으니까'라고 하셨다. 그때부터 모든 두려움이 다 사라지더라"라고 털어놓으며 울컥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제작진 절반이 울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제작진들은 오열했다.

안현모는 "아빠 문자에 답을 못했다. 너무 놀랐다. '내가 부모님의 사랑을 몰랐구나' 싶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동시통역사 안현모는 SBS 기자를 거쳐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인 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와 결혼했지만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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