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정책지원관, 도정 주요현장 자료 수집…의정 지원 전문화에 전력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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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7  |  수정 2024-01-17 07:20  |  발행일 2024-01-17 제7면

"외부의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정책지원관 제도의 효율적인 운용을 통한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 지원으로 경북도의회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북도의회 정책지원관들이 의회 정책역량 강화를 통한 의정활동 지원 전문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정책지원관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경북산림자원개발원 등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을 비롯해 안동소방서, 119특수대응단 등 18개 기관(19개소)을 방문한다.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등 도정 주요 사업현장을 찾아 업무전반을 점검하고 운영상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현장에서 의정활동의 답을 찾기 위한 것이다.

현장 중심의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를 통한 정책화·전문화된 의정활동 지원으로 자치제도 전반을 개선해 도민의 편의와 복리를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도의회가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라 주목받는다.

경북도의회는 2021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지방의원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지원관 제도가 신설된 이후 2022년부터 정책지원관으로 구성된 6개팀(기획경제·행정보건복지·문화환경·농수산·건설소방·교육팀)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수 도의회 사무처장은 "이번 '열린의회 찾아가는 입법지원활동'을 시작으로 자치입법, 예산·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종합적인 의원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정책지원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방침"이라며 "현장중심의 보다 전문화된 의정활동으로 경북도의회가 지역 현안 문제해결과 도 산하기관 운용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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