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올해 어르신 일자리 4천236명 제공…지난해보다 18% 늘어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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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6 20:00  |  수정 2024-01-17 09:11  |  발행일 2024-01-16
올해 사업비 180억 원 (4천236명)으로 지난해보다 33% 증가
5개 기관 위탁해 공익활동·사회서비스·시장형으로 구분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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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올해 어르신들의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어르신 일자리인 '신라 이야기보따리' 프로그램 모습.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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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올해 어르신들의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어르신 일자리인 '문화재 환경정비'를 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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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올해 어르신들의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어르신 일자리인 '관광객 대상 신라복 사진 촬영 이벤트'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어르신의 소득 지원으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올해도 어르신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비는 18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3% 증가했다. 일자리도 4천236개로 지난해보다 18% 늘었다.

지난해 12월 올해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모집 결과, 4천910명이 신청했다.

일자리는 유형은 △공익 활동형(3천356명) △사회 서비스형(609명) △시장형(271명) 3개 분야다.

올해는 지난해 공익형 일자리에서 사회 서비스형·시장형 일자리를 확대했다.

공익 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월 30시간(11개월) 활동하고 월 29만 원을 받는다. 어르신 돌봄과 스쿨 존 안전지킴이 등 돌봄·안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 복지 실현과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일을 한다.

사회 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월 60시간(10개월)을 근무하고 월 64만 원을 받는다. 어르신은 신 노년 세대의 역량을 활용,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보육 시설과 금융기관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장형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소규모 매장에서 일하고,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가(12개월) 배분된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경북 경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경주문화원, 하나 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 위탁해 운영한다.

시는 앞으로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사업 유형을 다양화해 어르신의 사회참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우 노인복지과장은 "지난해 대한노인회가 주관하는 노인복지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은 경험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만드는 등 어르신의 복지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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