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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싱어게인3' 방송 캡처 |
1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3'에서는 TOP7의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라운드가 펼쳐진 가운데 홍이삭이 최종우승자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열린 대망의 라운드에서 톱7은 추승엽이 첫번째로 등장, 이어 가수 리진. 이젤, 강성희, 소수빈, 신해솔 순으로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홍이삭이 안경을 벗은 채 모습을 드러내며 TOP7이 모두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들 살짝 음이탈 실수를 보인 홍이삭 무대에 백지영은 "오늘이 제일 힘들다"며 "편곡과 진행이 좋았지만 작은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팬으로 이 결승무대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이나는 "오늘 무대가 비로소 깊은 곳까지 닿았다"는 심사평을, 임재범은 "유통기한이 없는 가수로 기억에 남을 것, 점수에 신경쓰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심사위원들의 총 점수는 공개, 761점을 기록했다.
심사위원 점수 최종 순위는 7위 리진, 6위 홍이삭, 5위 강성희, 4위 신해솔, 3위 이젤, 2위 추승엽, 1위 소수빈이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투표까지 더해진 본격 최종순위에서는 1위 홍이삭, 2위, 소수빈, 3위 이젤, 4위 신해솔, 5위 리진, 6위 강성희, 7위 추승엽이 차지했다.
최종 우승자가 된 홍이삭은 "후회되지 않게 하자는 생각으로 했다"며 "결승 이틀 전 한국에 오신 부모님, 서포트해준 회사, 그리고 최근 팬클럽 팬덤 이름을 만들었다, 토스트 여러분 사랑하고 감사하다, 여러분 덕에 이렇게 됐다. 토스트 사랑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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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싱어게인3' 방송 캡처 |
한편, 홍이삭은 2010년 버클리 음대에 지원해 합격했지만, 세 학기만에 돈이 없어 군대로 향했다. 이후 201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자작곡 '봄아'로 동상을 받으며 데뷔했고, 2016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9년에는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하기도 했다. 꾸준히 대중에게 음악하는 모습을 보였던 그는 어제(19일) '싱어게인3' 압도적인 표차이로 대중에게 인정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10년만에 꿈을 이루게 된 서사는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
'싱어게인3' 우승자 혜택을 살펴보면 최종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3억원과 프리미엄 소파가, 2위와 3위는 활동 지원금 3천만원과 프리미엄 소파 혜택이 주어진다. 톱10은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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