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글로벌 물류공항 위한 'TK공항' 연계 교통망 밑그림 그린다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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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1 11:43  |  수정 2024-01-21 11:43  |  발행일 2024-01-22 제10면
공항연계교통구축대책 위한 전담조직 '공항 연계교통구축대책 TF' 가동
연계교통구축대책 수립 및 건의 통해 다양한 접근 교통시설 확보·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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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공항 인근 의성군에 들어설 예정인 '공항신도시' 조감도. <영남일보 DB>

경북도가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TK)공항이 글로벌 물류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에 적극 나선다.

도는 '대구경북공항 연계교통구축대책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민간공항 기본계획 수립 시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TF는 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을 팀장으로, 교통 분야 전문가와 22개 시·군 도로 및 철도팀장 등으로 운영된다.

도는 국가 및 광역교통정책 수립 경험이 있는 교통분야 전문가와 시·군 관계자가 협업하는 공항연계교통구축대책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을 통해 TK공항이 물류허브 공항으로 교통망을 확충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 가겠다는 복안이다.

TF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민간공항 건설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맞춰, 연계교통구축대책 수립 및 건의를 통해 민항 접근교통시설로의 다양한 연계교통망 반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교통망으로는 향후 대규모 단지로 조성될 신도시 및 물류·산업단지의 특성을 고려할 때 물류 및 여객 수송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도내 주요 산업단지와 관광지 등 경제산업권과 TK공항을 하나로 잇는 교통망 구축을 위한 공항 연계 주요 경제산업권 접근성 향상 연구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이남억 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의 중요한 발판이 될 대구경북공항 관련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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