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빛으로 희망을 구현하는 이지현 작가가 첫 전시 열어

  • 이준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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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6 11:37  |  수정 2024-02-07 08:42  |  발행일 2024-02-07 제24면
오는 16일까지 대구 중구 카페갤러리 ' WEST 110'에서 진행
타인에 희망 주면서 작가도 희망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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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카페갤러리 'WEST 110'에서 첫 개인전 '빛, 한 조각'을 여는 이지현 작가. 이지현 작가 제공

이지현(33) 작가가 대구 중구 카페갤러리 'WEST 110'에서 첫 개인전 '빛, 한 조각'을 열고 있다.

안동대 미술학과와 한국교원대 일반대학원을 졸업한 이 작가는 일상에서 빛을 찾고 그 빛을 이웃에게 비추기 위한 그림을 그린다. 이 작가는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며 희망이라는 빛을 얻는다.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작품은 그의 생활과 신앙에서 보고 느낀 것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 작가는 "자개와 스테인드 글라스에 관심이 많았다. 둘 다 빛을 내는 소재"라며 "빛을 받아 새로운 빛을 내는 자개와 빛을 투과시켜 색감으로 빛을 내는 스테인드 글라스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영감은 주로 일상에서 찾는다. 자연과 가족, 아이와 생명으로 차츰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빛이 주는 아름다움에 희망을 더한 것이 그의 작품이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던 이 작가는 미술을 업으로 삼았다. 그러면서 겪는 어려움을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라는 성경 구절을 길잡이 삼아 작품활동을 한다. 이 작가는 "인생에서 여유와 자유로움과 평안이 다가와 지켜주는 것 같다. 그래서 미술을 계속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준희 시민기자 ljoonh1125@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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