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 '남은 음식물 감량 대회' 환경부 장관상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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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6  |  수정 2024-02-06 08:18  |  발행일 2024-02-06 제14면

영남대의료원 남은 음식물 감량 대회 환경부 장관상
왼쪽부터 김종연 의료원장·박연우 영양팀장·박삼국 부원장·신경철 병원장. <영남대의료원 제공>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이 환경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전국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남은 음식물 감량경진대회'에서 영남대의료원이 대상에 해당하는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2년 대비 3배 이상의 집단급식소(117 → 375곳)가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영남대의료원 영양팀은 식단 계획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까지 업무 단계별로 음식물쓰레기 발생 원인을 분석한 후, 추가 대책을 적용해 전년 동 기간 대비 39% 이상의 감량 성과를 얻었다. 구체적으로 교직원 식사 메뉴별 만족도 조사 프로그램과 교직원 식수통계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식 후 남은 음식물 감량을 유도하고, 그 결과를 식자재 구매 절차에 반영했다. 또한, 교직원 대상 캠페인을 시행해 남은 음식물에 대한 교직원의 인식 개선과 주체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했다.

김종연 의료원장은 "남은 음식물 감량은 개인이나 한 부서의 힘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전 교직원의 전사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가능하다"며 "이번 남은 음식물 감량경진대회 수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음식물 감량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ESG 경영방침에 부합하도록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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