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앞두고 민생 현장 찾아 소통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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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8  |  수정 2024-02-08 07:31  |  발행일 2024-02-08 제10면
李지사, 구미전통시장 등 방문
마을돌봄터서 학부모 간담회
"저출생 극복 성공모델 만들 것"

경북도, 설 앞두고 민생 현장 찾아 소통
이철우(맨 왼쪽) 경북도지사가 7일 도청 직원 등과 함께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올해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저출생 극복의 해법을 찾기 위해 설을 사흘 앞둔 7일 구미지역 전통시장, 아이돌봄시설, 수출기업을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직원 100여 명과 함께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하며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상인연합회로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어 전국 최초로 방과 후 밤 12시까지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구미24시마을돌봄터'를 찾아 시설을 돌아보고 아이들 학부모 및 시설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간담회에서 이 도지사는 저출생 현상의 중요한 원인을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이라고 진단하고, 부모가 자녀를 출산만 하면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자녀완전돌봄'에 주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K-저출생 극복 시범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학부모들에게 "올해 저출생의 악순환을 끊고 저출생 극복 성공모델을 경북도가 만들어 대한민국을 살려 내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는 올해 신년 업무보고에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도청 전 직원이 참여한 끝장토론, 전략상황실 운영을 위한 '저출생 전쟁본부' 출범 등 저출생 극복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8월 냉동김밥 100만개(250t)를 수출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주>올곧을 방문한 이 도지사는 기업경영을 위한 어려움을 듣고 K-푸드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데 경북도가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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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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