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마련…버스 증편·택시부제 해제

지난해 추석 연휴 첫째날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이 귀성객이 몰리면서 혼잡을 보이고 있다. <영남일보DB>

경북도가 8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안전한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상황실을 운영한다.

도는 귀성객 이동이 집중되는 설 연휴 기간 승객 수요 증가에 따른 차량 내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시외버스 증편(206개 노선, 45회) △택시부제 해제(시·군별 4~10부제)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한 시내버스 운행 시간 연장 △지자체 및 공공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813개소) 등을 통해 귀성객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서울~대구), 중앙고속도로(안동~대구), 대구~포항 고속도로 등 대구권 진입 6개소와 포항권 진입 3개소에 대해 국도 및 지방도 우회 안내 표지판을 설치, 교통혼잡과 병목 구간 정체를 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의 교통소통 상황 및 일기예보 등 변화하는 정보를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로드플러스(www.roadpius.co.kr), 버스승강장 문자 안내(BIS), 도로 전광판(VMS), SNS 등을 활용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연휴 기간 중 경북도 및 시·군, 관련 조합에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교통사고 등 비상상황에도 신속히 대처,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