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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
경북도가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도는 신체적·정신적 장애 등의 이유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불편한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보다 913명 늘어난 8천명으로 확대하고, 활동 지원 서비스 시간당 단가도 3.7% 인상(1만6천150원)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보다 200억원 증액한 1천500억원을 올해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투입한다.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는 만 6~65세 미만의 등록장애인 중 국민연금공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결정된 장애인에게 활동 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의 활동 지원급여를 제공한다. 월 60시간에서 최대 480시간까지(15~1구간) 서비스 종합점수(42점 이상)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다.
경북지역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2021년 5천131명, 2022년 6천353명, 2023년 7천87명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다. 유형별로는 지적장애인이 44%로 가장 많고 지체장애인 14%, 뇌병변장애인 12%, 자폐성 장애인이 11%를 차지하고 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역 내 사회적 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지원을 강화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장애인 복지정책을 적극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