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병원, 119구급스마트시스템 도입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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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9 08:19  |  수정 2024-02-19 11:03  |  발행일 2024-02-19 제19면

보강병원
대구 달서소방서 직원과 보강병원 임직원 등이 최근 보강병원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119 구급스마트시스템' 도입 교육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강병원 제공>

대구 달서구 진천동에 위치한 척추전문병원 보강병원(이사장 지용철)은 최근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척추·관절 응급 환자의 신속 대응이 가능해졌다.

보강병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소방 당국이 일명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했다. 응급 환자 상태와 중증도를 기반으로 주변에 적합한 의료기관을 선정해 응급환자를 이송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하고자 개발된 시스템이다. 응급환자가 발생 시 도착한 구급대원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단말기를 통해 환자의 상태와 중증도를 119구급스마트시스템에 입력하면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병원을 구급대에 자동으로 통보한다. 이후 병원 프로그램에 응급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물어 가능하다고 답변하면 구급대에서 해당 병원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하게 된다.

병원에서는 환자 성별, 나이, 의식상태, 활력 징후 등의 조기 파악이 가능해 환자 도착 시 빠르고 효과적인 조치를 기대할 수 있다. 구급대에서도 필요 이상의 확인 전화와 현장 체류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환자 처치에 집중할 수 있다. 지용철 보강병원 이사장은 "응급환자 발생 시 더 나은 응급 환자 진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병상 부족과 과밀화 문제,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가 한층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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