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유소년야구단, 전국대회 3년연속 우승 시동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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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1 08:15  |  수정 2024-02-21 08:17  |  발행일 2024-02-21 제23면
2024출정식·안전기원제 열어
초·중학생 선수 22명 구슬땀
2020년 창단이후 두차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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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지난 17일 출정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제공>

경북 안동시유소년야구단(단장 라형진·감독 이영주)이 지난 17일 용상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2024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출정식 및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이날 기원제에는 유소년야구단 선수 20여 명과 학부모 및 체육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의 무사 안녕과 우승을 기원했다.

2020년 2월부터 훈련을 시작해 같은 해 5월 창단한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현재 초·중학생 선수 22명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특히 창단 3년 만인 2022년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2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다 앞서 열린 '제1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제2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어린이야구대회' '제3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선 각각 준우승을 했다.

특히 2022년과 지난해에는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소속 선수 3명이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성과까지 거뒀다.

라형진 단장은 "코로나 발생 초기 창단 후 처음 훈련 당시 집합훈련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위기를 잘 극복하고, 3대 감독인 이영주 감독을 필두로 2년 연속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며 "올해에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체력훈련을 기본으로 각 포지션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초등학생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야구 실력 이전에 바른 마음가짐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인성을 강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병수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에서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소속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서는 초롱, 새싹, 꿈나무, 유소년, 주니어 등 총 5개 리그로 세분화해 연령대별 경기를 통해 많은 경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유소년리그, 꿈나무리그, 새싹리그 총 3개 리그의 선수들로 구성된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주말에 용상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선수 및 취미반 훈련을 진행하고, 평일엔 야구장과 라형진 야구교실(태화동) 등에서 선수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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