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 지역 예술인 참여 무대…대구문화예술회관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 최미애
  • |
  • 입력 2024-03-12 15:36  |  수정 2024-03-12 15:42  |  발행일 2024-03-13 제18면
오는 4월2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원로·신진 예술가·장애인 예술가도 함께하는 무대
성악·현대무용·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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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원로음악가회 공연에 참여하는 앙상블 일상.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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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문화예술공동체 우리와 한국파릇하우스가 선보이는 '무인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이 오는 4월2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은 '예술은 우리 모두의 것'(Arts for Every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준비한 지역 문화예술인 대축제이다. 원로·신진 예술가, 시민, 장애인 예술가들도 무대에 오른다. 지난 7~10일 진행한 현대무용 프로젝트 '즉흥 움직임'을 시작으로 성악, 한국무용,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대구원로음악가회(3월15일)는 '3월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준비했다. 대구성악가협회(4월19일)는 원로, 중견 및 신진 등 지역 음악의 토양을 다져온 100여 명의 성악가가 한국 가곡 및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사한다.

12일 CM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민간 오케스트라들의 무대도 펼쳐진다.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3월27일)는 대구 여성 성악가들이 뭉친 벨레스텔레, 꿈나무 앙상블인 G스즈키 바이올린 앙상블 G1과 오페라 아리아를 중심으로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4월12일)은 화려한 영상미와 함께 우리가 사랑한 영화음악 하이라이트들을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펼친다.

우리 춤사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달구벌 입춤, 무악지우'(4월10일)도 만날 수 있다. 이 공연에선 전통을 재해석해 전통 재창작의 영역에서 우리 춤을 바라본다. 대구의 멋스러운 정서가 담긴 달구벌 입춤, 고려 시대 팔관회에서 유래되었다는 태평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지역 장애인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창작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얼쑤 좋다, 우리가락 한 마당'(3월26일)은 대구장애인예술연대와 지역 예술가들이 성악, 무용, 판굿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무인도(4월23일)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문화예술공동체 우리와 한국파릇하우스가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의 공존과 소통을 그리는 현대무용 작품을 올린다. (053)606-613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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