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원, '안전한 투석치료' 최첨단 인공신장센터 열었다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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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2 07:39  |  수정 2024-03-12 07:39  |  발행일 2024-03-12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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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병원 인공신장센터 오픈식에 참석한 병원 관계자와 경북대병원 교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곽병원 제공>

"쾌적한 환경, 안전한 투석."

곽병원은 최근 최첨단 인공신장센터 오픈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신장내과도 개설했다.

11일 곽병원에 따르면 병원 인공신장센터는 투석 시작과 마무리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인공신장기 23대를 갖췄다. 최신형 투석기기는 가려움증, 골다공증, 빈혈 등의 노폐물(요독)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을 줄일 수 있다. 또 혈액 손실을 최소화하고, 실시간으로 환자의 체온과 혈압을 모니터링해 저혈압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자동화 투석프로그램을 이용해 환자 개개인 상태에 맞춘 정확하고 안전한 투석치료를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혈액투석에 필요한 기존 정수 장치에 전극순수제조장치(EDI)를 추가 설치해 더 안전하고 깨끗한 물로 투석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그리고 진료과 협진을 통한 원스톱 의료서비스와 입원도 가능하다.

곽병원 신장내과 이영환 과장은 "콩팥은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투석 환자는 일주일 중 3번 정도 인공신장센터를 방문하고 한 번 투석 하면 3~4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투석환자에게 인공신장센터는 집이나 다름이 없다"며 "그래서 보다 안락하고 안전하게 투석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곽동협 곽병원장은 "곽병원 인공신장센터는 투석환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문의, 전담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과 최첨단 장비를 모두 갖췄다"며 "인공신장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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