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도시 경북 경주시-전북 익산시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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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3 19:35  |  수정 2024-03-13 20:04  |  발행일 2024-03-13
경북 경주시-전북 익산시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3천300만 원 서로 기부
친선도시 경북 경주시-전북 익산시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
경북 경주시 농축협의 전북 익산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모습. 경주시 제공
친선도시 경북 경주시-전북 익산시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
전북 익산시 농축협의 경북 경주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모습. 경주시 제공

친선도시인 경북 경주시-전북 익산시 농축협이 두 지역의 발전을 위해 13일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했다.

경주시농협운영협의회는 경주지역 농축협 직원들이 전북 익산시에 3천3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전북 익산시 농축협 직원들도 이날 경주시에 3천300만 원을 기부했다.

경주시-익산시는 신라와 백제의 고도(古都)로 동서화합을 위해 1998년부터 26년째 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두 도시는 오랜 교류 속에 다져진 끈끈한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농축협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뤄졌다.

지난해에도 2천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서로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기부자에게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 e음 사이트나 NH농협 전담 창구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따뜻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한 기부자에게 경주시와 익산시는 다양한 답례품을 준비해 세액 공제 외에도 추가로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기부로 올해 2년째를 맞이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더 활성화되고, 친선도시인 두 도시의 시민들이 더욱더더 돈돈한 관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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