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섬유기업 글로벌 경쟁력 시험대 '대구국제섬유박람회'

13~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서 바이어들이 경북테크노파크가 운영 중인 경북 섬유기업관 내 <주>서원테크 부스를 둘러보고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TP제공>

경북테크노파크가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참가해 경북도내 섬유기업 9개사의 유망 제품을 선보였다.

경북TP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오는 15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PID에서 경북 섬유기업관을 운영한다.

이번 PID에 <주>서원테크, <주>한일첨단소재 등 경북도내 유망 섬유기업 9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섬유 기술 트렌드를 접목시킨 제품들을 선보였다.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를 생산하는 <주>서원테크는 세계적 품질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환경기준에 대응하는 폐PET 친환경 리사이클 차별화 복합사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Bluesign, GRS, OEKO-TEX 등 다양한 부문의 친환경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신소재 기술력을 선도하는 <주>한일첨단소재는 첨단 융복합 소재 플랫폼 기업이다. 스마트 냉온감 및 친환경 플라스틱 등 다양한 제품을 국제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PID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주>투엔은 신산업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스타트업이다. PE&PP/OPP 소재를 이용한 박가공 및 분리막 제조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폐유 재생필터와 수전해 분리막 등을 전시한다.

이외에 친환경 기능성 신소재 전문기업 <주>호정산업, 폐자원 리사이클 친환경 소재 및 제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씨<주>, 메디컬 섬유분야 <주>동우글로벌도 참가해 글로벌 경쟁력을 타진했다. △환경친화 정밀 화학제품(방청제품) 전문기업 <주>니나 △기능성 소재 기반 열전도성 제품 전문기업 <주>대신테크젠 △제조·에너지IT 분야 자동화 전문기업인 한솔코에버<주>도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다.

한편 경북TP는 <재>FITI시험연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등 4개 기관과 지난 13일, 국내 섬유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국내 섬유기업 세계시장 진출 지원 △국제 섬유산업 컨소시엄 통한 공동사업 추진 △기관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지원체계 구축 △인력양성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2016년부터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등 7개국에서 섬유분야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통해 개도국의 산업발전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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