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푸드 뱅크·마켓 기부물품 100억 돌파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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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0 07:52  |  수정 2024-03-20 07:36  |  발행일 2024-03-20 제12면
작년 취약층 1만1천여명 지원
기부 시 최대 100% 세제 혜택

경북도는 지난해 연간 푸드 뱅크·마켓 기부 물품 지원금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푸드뱅크는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기업과 개인의 여유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시범 사업으로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사회복지 물적 자원 전달체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저소득층 결식문제 완화를 위해 현재 경북에는 광역푸드뱅크 한 곳, 기초푸드뱅크 22곳, 푸드마켓 3곳이 운영 중이다.

푸드 뱅크·마켓은 또 재난 발생 등 사회 위기 때마다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에서만 긴급 생계 위기가구,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1만1천700여 명과 사회복지시설 1천58곳을 지원했다.

경북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푸드 뱅크·마켓 실적은 2019년 73억원, 2020년 81억원, 2021년 85억원, 2022년 94억원으로 매년 증가하다가 지난해 101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푸드뱅크에 기부 시 최대 100%까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이나 기업이 기부 희망 시 경북도광역푸드뱅크를 이용하면 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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