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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과 봉화 양수발전소 성공 건설을 위한 '민관 협력 추진단'이 구성된다.
경북도와 영양군, 봉화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은 21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양수발전소 유관기관 간담회 갖고, '민관 협력 추진단' 구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중부발전은 각각 영양군과 봉화군의 발전소 사업 파트너이다.
영양·봉화 양수발전소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 추진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되면서,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
영양 양수발전소는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1천㎿ 발전소로, 봉화 양수발전소는 소천면 두음리·남회룡리 일원에 500㎿ 발전소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약 3조5천억원이며 203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양수발전소 선정 후 이날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유관기관 관계관들은 민관 협력 추진단 구성뿐 아니라 건설비 절감과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양수발전소 송전망 공동 건설 방안, 5㎞ 반경에 있는 두 양수발전소를 활용한 추가 기반 시설 구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병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방시대 에너지 분권 확보에 큰 역할을 할 사업"이라며 "원자력발전소와 함께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이 필요한 기업 유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