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문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압도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

  • 강승규
  • |
  • 입력 2024-03-29 11:28  |  수정 2024-03-29 11:38  |  발행일 2024-03-29
지난 28일 대구시의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밝혀
2024032901000983900041371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대구시의사회 제공>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선거 당선 직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28일 오후 7시 대구 호텔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홀에서 열린 '대구시의사회 2024년 제44차 정기대의원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엄 당선인은 총회에서 큰 결과물을 내놓겠다고 천명하는 등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엄 당선인은 이날 총회 인사말에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대구로 내려온 이유는 (대다수 의사분과) 호흡이 잘 맞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6·25 전쟁 때 마지막 보루로 남았던 지역은 대구·경북이다. 그때부터 시작해 나라가 망하지 않고 다시 기틀을 세울 수 있는 기초가 됐다"며 "60~7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는 너무 못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에서 벤츠가 3번째로 많이 팔릴 정도로 정말 잘사는 나라가 됐다. 그 가치를 마련하신 분이 이 지역 출신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 한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평상시 같으면 의협회장에 당선돼 매우 기뻤을 텐데, 오히려 어깨가 너무 무겁다"며 "지금 의료계는 120만에 닥친 가장 큰 위기다. 저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있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0년생인 임 당선인은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2015년 미래를 생각하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모임 대표, 2016년부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임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의료 수가 현실화 △사무장 병·의원 문제 해결 △의학 정보원 설립 △의사면허 취소법 개정 △CCTV 설치법 개정 △특사경법 저지 및 의사를 향한 횡포 방지 등을 내걸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