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율 전 경북의대 동창회장 업적…"6·25 전몰 학우 졸업장 수여…역사적 사업"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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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2 07:51  |  수정 2024-04-02 07:55  |  발행일 2024-04-02 제14면
미국 거주 선배로부터 편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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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4년간 경북의대 동창회장을 이끌며 대학 명성과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영남일보 3월19일자 14면 보도)받는 박재율〈사진〉 중앙이비인후과의원 원장에게 최근 한 통의 편지가 왔다. 편지를 보내온 이는 경북의대를 졸업한 뒤, 북미주에서 의사를 하다 은퇴한 대학 선배 하재덕(34회) 의학 박사다.

하 박사는 편지에서 "미국에 있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영남일보) 기사를 보고 좋은 일을 많이 하신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 박사는 "하신 일 중에는 6·25 때 학도병으로 나가 전사한 동창을 찾아 졸업장을 가족들에게 준 것은 역사적인 사업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역사는 이제 전몰한 선배를 기억하고 감사하게 됐다. 젊음과 생명을 다 바친 분들께 참으로 마땅하고 멋있는 일을 잘했다"고 칭송했다.

박 원장은 "앞으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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