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지 "송하윤 학폭 현장 연예인? 나 아니다" 반박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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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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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지 SNS
배우 노희지가 송하윤의 학교 폭력 의혹 연루된 연예인으로 이름이 거론되자 "난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노희지는 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침부터 댓글과 다이렉트 메시지(DM)가 오길래 대체 무슨 소린가 했더니 '반포고 88 연예인=노희지'라고 돼 있던 것 같은데 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해당 연예인은 반포고도 아니라고 하더라'면서 자신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 씨는 송하윤이 피해자를 폭행할 당시 '상당히 유명한' 1살 연하의 연예인도 자리에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는 해당 연예인이 1988년생이며 반포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점을 주목하며 노희지를 거론했고, 이러한 추측에 대해 노희지가 정면 반박한 것이다.

해당 유튜버는 댓글을 통해 "영상을 통해 언급된 제보자의 폭행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연예인의 정체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일단 해당 연예인은 폭행에 전혀 가담하지 않았고, 제보자에게 그 어떠한 물리적, 언어적 문제도 없었던 인물이다. 다만 제보자의 기억의 신빙성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인물이란 점에서 그런 존재가 있었음을 영상을 통해 밝혔다. 더욱이 해당 연예인은 당시 반포고가 아닌 또 다른 학교에서 재학 중인 학생이었다. 더 이상의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보자 A 씨는 JTBC '사건반장'에 송하윤이 과거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그는 기억의 신빙성을 제공하고자 추가 폭로에서 연예인 B 씨도 현장에 함께 있었다고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조명했다. 남성인 제보자는 고등학교 2학년인 지난 2004년 당시 3학년 선배였던 S 씨에게 불려 가 약 1시간 3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자료 화면을 통해 송하윤임을 추측할 수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전학 간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제보와 무관하며 제보자와 일면식이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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