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부속 섬 죽도, 유채꽃 만발로 봄을 알리다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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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7 10:23  |  수정 2024-04-07 10:23  |  발행일 2024-04-08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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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가장 큰 부속 섬 죽도에 노란빛 유채꽃이 개화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의 가장 큰 부속 섬인 죽도에는 현재 노란빛 유채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3만3천250㎡에 이르는 유채꽃의 물결이 죽도의 섬 능선과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울릉군은 2020년부터 매년 '죽도 유채꽃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중단되었다가, 지난해 가을에 유채 씨앗을 죽도에 파종해 개화에 성공했다.

죽도는 울릉도의 부속 섬 44개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나무가 많아 '죽(竹)도'라고 불린다. 사면의 수직 절벽이 비경을 이루며 죽도 전망대에서 울릉도의 삼선암, 관음도 등 기암괴석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이색적인 매력을 자랑한다.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서 7㎞ 떨어져 있어 유람선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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