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별별상상 칠성야시장 재개장

  • 이명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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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9 17:59  |  수정 2024-04-10 06:47  |  발행일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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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재개장한 대구 북구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방문객들이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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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재개장한 대구 북구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5일부터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이 재개장했다. 개장 둘째 날을 맞은 지난 6일 저녁엔 주말을 맞아 연인들과 가족나들이로 붐볐다. 삼겹 말이·막창·와플 등 퓨전에서 전통먹거리까지 파는 14개의 매대 앞엔 긴 줄이 좀 처럼 줄지 않았다. 중앙에 자리 잡은 야외무대는 음악공연이 펼쳐져 야시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었다.

매대 맞은 편 노란 천막 아래는 가족들과 연인들로 꽉 차 빈자리가 없었다. 자리가 부족해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칠성야시장은 불편함보단 북적북적한 매력이 있다. 노란 천막 아래는 강변을 끼고 있어 신천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젊은 연인들이 계단에 앉아 신천을 바라보며 칠성야시장 수제 맥주와 칵테일을 마시는 모습은 봄의 낭만을 더한다.

야시장 곳곳에는 야시장 주변과 테이블을 빠르게 정리하느라 바쁜 관리단 직원들이 눈에 띄었다. 관리단 직원 박천봉(49)씨는 "많은 분이 오셔서 즐기는 모습에 힘든 것도 잊는다"라며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일한다"고 말했다.

가족 나들이를 나온 황선근씨는 "이전에는 팟타이나 고기가 있더라도 보조적으로 밥이 있어서 아이들이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어 아쉬웠다"며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명주 시민기자 impsee@hana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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