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구경북 수출·수입 동반 감소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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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6  |  수정 2024-04-15 16:21  |  발행일 2024-04-16 제13면
무역수지는 14억5천만 달러 흑자…전년 동기 대비 5.3%↓
3월 대구경북 수출·수입 동반 감소
대구본부세관 제공
3월 대구경북 수출·수입 동반 감소
대구본부세관 제공

지난달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나란히 감소했다.


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3월 대구경북 수출은 38억7천만 달러, 수입은 24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5.9%, 수입은 21.2% 각각 줄어든 수치다. 무역수지는 14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월보다 5.3% 감소했다.


대구의 경우, 수출은 8억2천만 달러, 수입은 5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9%, 39.2% 줄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억7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화공품(-61.1%) 수출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기전자제품(-13.1%), 직물(-12.2%),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8.7%), 기계류와 정밀기기(-2.6%) 등 대부분 품목이 감소했다. 수입은 화공품(-57.1%), 철강재(-31.8%), 기계류와 정밀기기(-17.9%), 비철금속(-10.6%), 전기전자기기(-5.5%) 등이 줄었다.


경북은 수출 30억5천만 달러, 수입 18억7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3.7% 줄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보다 7.9% 감소한 11억8천만 달러 흑자를 냈다.


품목별로 수출에 있어서 자동차부품(8.2%)과 전기전자제품(5.3%)은 늘어난 반면, 화공품(-34.6%), 철강제품(-18.1%), 기계류와 정밀기기(-5.3%)는 감소했다. 수입품목중에선 기타 원자재(134%)는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화공품(-46.1%), 철강재(-18.2%)는 비교적 감소폭이 컸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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