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16일 대구경북 흐리고 황사…낮 최고기온은 20~25℃

  •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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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5 19:12  |  수정 2024-04-15 19:12  |  발행일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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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별관에서 바라본 대구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영남일보DB

16일 대구경북은 흐리고 황사가 찾아오겠다.

15일에 내리던 비가 16일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비가 오는 동안은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20㎜, 울릉도·독도 5~10㎜다.

15일 늦은 밤부터 16일 오전 사이 대구경북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황사 소식도 있다. 13일부터 15일까지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저기압 서쪽에서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중이다. 이 황사는 16일 이른 새벽부터 백령도를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저기압 통과 후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자리잡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17일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황사 발원지의 추가 발원량과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농도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야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0~25℃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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