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군의회 제출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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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8 17:01  |  수정 2024-04-18 17:11  |  발행일 2024-04-18
당초 예산 7천266억원에서 4.13% 증가한 7천566억 원
전략적 재원 배분을 통한 ‘선택과 집중’의 예산 편성
예천군청사
예천군청사

경북 예천군이 올해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긴축 재정 상황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전략적 배분에 중점을 뒀다.


기존 예산인 7천266억 원에서 4.13% 증가한 총 7천566억 원(300억 원 증가)으로 구성됐다. 이 중 일반회계는 6천935억 원(347억 원 증가), 특별회계는 631억 원(47억 원 감소)이다.
주요 편성 사업에는 지난해 수해 복구 부족분 해결을 위한 33억 원, 재해 경보 시스템 개선에 13억2천500만 원, 농작물 재해 보험료 지원에 9억7천700만 원, 마을 대피소 운영비 1억5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40억 원, 남산공원 정비에 30억 원, 제2농공단지 공공 폐수 처리 시설 확장에 13억8천500만 원 등이 배정됐다.
예천군은 지역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저출생 및 청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돌봄마을 조성 및 운영에 16억8천100만 원, 청년 성장 프로젝트 추진에 1억2천800만 원,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월세 지원에 1억4천만 원,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 지원에는 3억1천300만 원을 할당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수해 복구와 같은 군민 안전 확보 및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저출생·청년 정책 실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필수 사업들이 계속해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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