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한때 중단…정부 "이상 없다"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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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5 13:29  |  수정 2024-04-25 13:30  |  발행일 2024-04-25
"작업자 전원 케이블 훼손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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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왼쪽)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전날 후쿠시마 현지에서 진행되다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5차 방류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정전으로 오염수 방류가 24일 한때 중단된 것과 관련, 일본 정부 측으로부터 '이상상황'에 대해 통보받았다고 정부가 밝혔다.

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관련 내용을 외교·규제기관 간 핫라인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우리 정부와 구축한 정보 메커니즘에 따라 이번 방류 중단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며 "IAEA는 관련 상황 정보와 함께 방류설비에는 이상이 없다는 IAEA 측 점검결과를 우리 측에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우리 정부도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수 방류 중단 및 재개 상황을 확인했으며, 모니터링 포스트 수치 등을 확인해 방류 중단으로 인한 특이사항이 없었다는 도쿄전력 측 발표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오전 10시43분쯤 전원이 일부 상실되면서 지난 19일부터 진행중이던 5차 오염수 방류가 중단됐다. 도쿄 전력은 방류 설비 점검과 전원 복구 작업을 마친 이후인 오후 5시 16분께 방류를 재개했다고 알렸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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