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에 대형 텐트…"부부싸움하다 쫓겨났나?"

  •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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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7 15:35  |  수정 2024-05-07 15:37  |  발행일 2024-05-07
모기향에 침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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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대형 텐트. 온라인 커뮤니티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대형텐트를 설치하고 실제 생활까지 한 흔적이 있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다 살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텐트 친 건 첨 보네'라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됐다.

글쓴이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량 보러 내려갔는데 이게 웬걸...?"이라며 "큰 텐트가 쳐져 있었는데 압도적 크기에 순간 내가 뭘 잘못 봤나 싶었다"며 사진과 함께 당황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사이즈도 사이즈거니와 안에 침낭도 있었고 모기향 피운 흔적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텐트 주위에서 모기향 냄새 엄청 많이 난다"며 "주차 칸 2칸이나 차지하고 대체 뭐냐?"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부부싸움 하다가 쫓겨났나?", "저 사람은 분양금 한 3000만원이라도 더 냈나? 뭔데 공용공간을 더 차지해?", "애초에 화재 위험성 있으면 소방법으로 걸림", "텐트 말리는 듯. 구석에 펴거나 사유 정도는 써서 붙였으면 좋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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