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맹 산악구조대 엄태철 대원, 네팔 히말라야 쥬갈 1봉 등정 성공

  • 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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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4 14:55  |  수정 2024-05-14 14:58  |  발행일 2024-05-21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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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네팔 히말라야 쥬갈 1봉(6천590m) 등정에 성공한 엄태철 김동진, 백종민(왼쪽부터)대원. 구은수 등반대장이 촬영했다.

"밤이면 맑고 낮에는 계속 흐리고 눈이 오는 날씨 탓에 정상 공격하기 힘들었지만 운 좋게 타이밍을 잡아 미답봉을 등정해 기분이 좋습니다."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2024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 엄태철(48,대구산악연맹 산악구조대) 대원이 지난 4일 오전 8시 30분(현지 시각) 네팔 히말라야 쥬갈 1봉(6천590m) 등정에 성공했다.

전날인 3일 엄홍길 대장과 네팔 락파 덴디 셰르파, 람바 바부 셰르파의 세계 최초 등정에 이어, 4일 엄 대원은 구은수 등반대장, 김동진, 백종민 대원과 함께 정상에 올랐다.

히말라야의 쥬갈 1봉(6천 590m)은 네팔 정부가 수교 50주년을 맞아 등반을 허가한 미답봉으로, '2024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를 통해 양국 산악인이 세계 최초로 등정에 성공했다.

원정대는 엄홍길 원정대장과 (사)대한산악연맹 (사)대한산악구조협회 소속 구은수 등반대장(실무 부회장), 백종민(강원연맹 산악구조대), 김동진(제주연맹 산악구조대), 엄태철(대구연맹 산악구조대), 정재균(전북연맹 산악구조대), 변준기(대전연맹 산악구조대) 대원과 네팔등산협회 락파 덴디 셰르파 등 17명으로 구성된 양국 합동 원정대로 4월 5일 출국하여 13일 베이스캠프(4천700m)를 구축했고 15일 5천300m 고지에 하이캠프를 구축했다.

구은수 등반대장과 락파 덴디 셰르파 등 원정대는 1천m에 달하는 60도 이상의 암벽과 빙벽, 설벽이 혼합된 험준한 지형에 등반 루트를 개척하면서 27일 정상 등정을 시도했지만 강력한 눈 폭풍으로 정상을 200여 m 남기고 철수해야 했다. 원정대는 4월 30일 귀국 예정이었지만 정재균, 변준기 대원을 제외한 나머지 대원들은 일정을 연기하고 정상 등정을 위한 등반에 매진했고 그 결과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2018년부터 대구시산악연맹 산악구조대원으로 활동 중인 엄태철 대원은 2017년 남미 아콩카과(6천962m) 등정했으며 2019년 키르기스스탄 알라아르차 악사이산군 세메노프텐샨(4천875m), 우치텔봉(4천540m) 등정, 2021년 네팔 히말라야 미답봉 마리앙봉(6천528m) 세계 초등에 성공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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