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에 반도체·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 신설된다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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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1 17:51  |  수정 2024-05-22 07:56  |  발행일 2024-05-21
포항공대, 산자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공모서 반도체·이차전지 분야 선정
포항공대
포항공과대학(포스텍) 전경. 영남일보 DB

포항공과대학에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원이 신설된다.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2024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교육훈련)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공모에서 포항공과대학이 반도체·이차전지 분야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은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와 바이오 등 4개 분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설치 및 운영을 통해 국가 첨단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석·박사급 인재 양성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에 선정된 포항공대는 5년간 반도체와 이차전지 분야에서 각각 150억원, 총 3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포항공대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업 기간 내 총 125명의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또,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경북지역 반도체기업과의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은 전 주기적 기업밀착형 산학협력 기반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핵심 인재 양성 중심의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 내 총 117명의 인재를 배출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 선정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든 첨단산업의 기반은 인재 양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전문 인력이 배출되어 지역 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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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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