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퇴출된 자 자숙하라…바른말 하면 귀 기울일 줄 알아야"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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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5-23 13:05 | 수정 2024-05-23 13:12 | 발행일 2024-05-23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퇴출된 자들은 자숙해야지"라며 또 다시 낙천·낙선 의원들을 비판하는 한편 정치권에 쓴소리를 했다.

홍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계퇴출된 자들의 넋두리나 듣고 있을 시간이 있나"며 "아직도 얼치기 3류 유튜브 보고 정치하느냐"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2018년 6월 지방선거는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까지 가세한 희대의 위장평화쇼로 국민을 기망한 선거가기 아니었나"라며 "그때 나홀로 위장평화쇼라고 바른말 하다 보수언론·당원·국민의 비난을 한 몸에 받은 피해자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내 말이 틀렸던가? 그말이 틀렸다면 정계 복귀를 할 수 있었겠나"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바른말 하면 귀 기울일 줄 알거라"며 글을 마쳤다.

홍 시장의 이번 게시물은 최근 국민의힘에 직언을 하는 홍 시장을 향해 당 내부에서 탈당을 요구하거나 자중하라는 목소리가 나온 데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