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유통되는 자외선차단제, 안정성 기준 '적합'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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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31 10:58  |  수정 2024-05-31 11:08  |  발행일 2024-05-31
도내 자외선차단제 40건, 차단성분 및 유해물질 모두 품질기준 만족
2._(참고사진)시중_자외선차단제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자외선 차단 제품. <경북도 제공>

경북 지역에 유통되고 있는 자외선차단제가 모두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도내에서 판매 중인 자외선차단제 40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화장품법에서 사용 한도를 정한 자외선 차단 주요성분 7종과 유해 물질 중금속 5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으며, 모든 제품이 품질기준을 만족했다.

자외선차단 성분은 피부에 직접 전달되는 자외선을 차단할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과할 시 안전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종류와 사용 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유해 중금속은 화장품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검출 허용 한도를 규정하고 있다.

한편, 조사 과정에서 수거한 자외선차단제는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과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등 자외선차단 성분 2종이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금속 5종은 모두 허용 한도 기준 이하였다.

이창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연구부장은"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자외선이 강해지고 있어 피부미용을 위한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이에 도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지속해서 안전성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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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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