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간호사 여러분 힘내세요" 대구 동구자원봉사센터 수제 간식도시락 전달

  • 김점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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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2  |  수정 2024-06-12 08:50  |  발행일 2024-06-12 제24면
대구 동구 파티마병원 간호사에게 1천 세트 기탁
제품 만드는 것부터 포장, 전달까지 봉사단에서 맡아
치얼업세트
달콤한 떡케이크봉사단 회원들이 대구 파티마병원 간호사에게 전달하기 위한 수제 간식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 동구 자원봉사센터가 '치얼 업(Cheer Up)!' 캠페인의 하나로 지난 4일 파티마병원 간호사에 수제 간식 도시락인 치얼업키트 세트 1천 개를 기탁했다. 길어지는 의료파업으로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마련했다.

치얼업키트는 시중에서 살 수 없는 아주 특별한 간식 도시락으로, 생딸기 모찌, 만주, 고구마 빵으로 구성됐다. 생딸기 모찌는 딸기에 찹쌀 모찌 재료를 덧씌워 만든 고급간식이다. 작지만 속이 꽉 찬 만주에는 10여 가지의 재료가 들어갔다. 고구마를 주재료로 만든 고구마 빵은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다. 이를 모두 회원들이 손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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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떡케이크봉사단 회원들이 만든 치얼업 세트에 들어간 간식.


키트 제품을 만들고 포장, 전달까지 '달콤한 떡케이크봉사단(회장 정미자)'이 맡았다. 1천 개라는 많은 양이었지만 회원들은 흔쾌히 동참했다. 재료 구매부터 도시락 완성까지 10여 일이 걸렸다. 15명의 봉사자 중 몇 명은 휴가까지 내서 참여했다.

정성과 사랑으로 만든 도시락인 만큼 포장 하나하나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음식별 개별 포장을 한 후 3종을 다시 포장하고 '간호사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여 마무리했다.

파티마병원 관계자는 "봉사자의 정성과 사랑 없이는 만들기 힘든 특별한 간식 도시락에 감사하다. 간호사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간식 도시락을 받은 한 간호사는 "감동했다. 먹기 아깝다. 보기만 해도 정성이 느껴진다"고 했다.

글·사진=김점순 시민기자 coffee-3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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