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 07.12] 대구지역 장년과 청년 1인 가구 5명 중 1명 ’고독사 위험군‘

  •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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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2 09:56


1. 대구지역 장년과 청년 1인 가구 5명 중 1명 ’고독사 위험군‘

대구지역 장년과 청년 1인 가구 5명 중 1명은 고독사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도, 경제 상황에 따른 고독사 위험도를 측정한 결과, 장년 1인 가구의 19.5%가 고독사 위험군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즉시 조치가 필요한 고위험군은 3.9%였으며, 중위험군도 10%나 됐습니다. 청년 1인 가구의 상황도 비슷했습니다. 고독사 위험군은 19.7%였으며, 고위험군은 장년 1인 가구보다 높은 4.7%로 집계됐습니다. 시는 고독사 예방,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생활 실태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2. “비 많이 와 배달 못하겠다” 40대 여성 실종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

경북소방본부는 11일 오후 경산시 진량읍에서 폭우로 실종된 4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드론으로 발견했습니다. A씨는 최초 실종된 장소에서 2.7킬로미터 떨어진 문천지 일대에서 발견됐습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인 부기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A씨는 물에 휩쓸리기 전 직장동료에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못 하겠다"는 마지막 말을 남겼습니다.


3. 대구 '싸이 흠뻑쇼'…수성경찰서 "여성대상 범죄 꼼짝 마!"

대구 수성경찰서가 8월 말까지 하절기 종합 치안대책을 수립했습니다. 수성못·수성 패밀리 파크 등 다중밀집 장소 35곳을 지정해 매주 지정 순찰 및 지역사회 공동체 합동 위력순찰을 시행해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고 체감 안전도를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특히, 오는 13일과 14일 여성 관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싸이 흠뻑 쇼' 공연에 대비해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행사장 주변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화장실 등 불법 촬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합동점검반을 가동합니다.


4.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12일 대구 엑스코서 합동연설회

국민의힘 당권주자 4명이 12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엽니다. 연설회에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등 당 대표 후보 외에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 4명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합동 연설회에 앞서 나경원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동화사 방장 의현스님을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오전 10시 30분 대구 남구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리는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가집니다.


5. 대법 "아사히글라스, 해고노동자 직접 고용해야" 판결

대법원 3부는 11일 경북 구미시 아사히 글라스 사내 하청업체 해고 근로자 23명이 아사히 글라스 한국 자회사인 AGC 화인 테크노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차헌호 금속노조 구미지부 아사히 비정규직 지회 지회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하늘을 날 것 같이 기쁘다. 긴 시간 함께 해준 동지들이 있어 오늘의 승리가 있었다. 우리 모두의 승리"라고 적었습니다.


6. 대구경찰, ‘부실대출 의혹 지역 새마을금고 3곳 압수수색

11일 대구경찰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 8일 지역 새마을금고 3곳을 압수 수색해 부실 대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달 3일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대구 지역 새마을금고 3곳의 임직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임직원 외 대출 관련자들에 대해선 사문서 위·변조와 사기 등 혐의로 함께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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