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 25~31℃…가끔 소나기

대구경북 예상 기온 분포도 및 오늘~모레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나기 등 비가 내리겠다.

1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은 25~31℃를 웃돌면서 평년(최저 18~22℃, 최고 26~31℃)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이날 낮 경북 예천, 안동, 의성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부내륙은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 내외로 올라 덥겠다.

또 이날 오후 (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대구, 경북내륙, 경북북동산지에는 5~40㎜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일(14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새벽(00~03시)부터 대구·경북에 비가 시작돼 모레(15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남부 20~60㎜, 경북북부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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