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명장' 3인 탄생…안전부서 첫 선정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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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6  |  수정 2024-07-16 08:08  |  발행일 2024-07-16 제21면
서정훈·이원종·정원채씨 임명패
분야별 최고의 베테랑 기술 장인
포스코 명장 3인 탄생…안전부서 첫 선정
서정훈 포항제철소 과장
서정훈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 과장, 이원종 포항제철소 EIC 기술부 파트장, 정원채 광양제철소 제선설비부 파트장이 2024년 '포스코 명장(名匠)'으로 선정됐다. 안전부서에서 명장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2024년 '포스코 명장'으로 서정훈 과장, 이원종 파트장, 정원채 파트장을 선정하고, 지난 12일 그룹운영회의에서 임명패를 수여했다.

서정훈 명장은 1990년 입사해 포항제철소 압연 설비와 혁신 관련 조직을 거쳤다. 2015년
포스코 명장 3인 탄생…안전부서 첫 선정
이원종 포항제철소 파트장
포스코 명장 3인 탄생…안전부서 첫 선정
정원채 광양제철소 파트장
안전방재그룹으로 부서를 옮겨 포스코형 공정안전관리 체계를 정립해 오면서 2020년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공정안전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이원종 명장은 1985년 포항제철소에 입사, 압연 분야에 정통한 자동화 제어 장비 전문가이다. 특히, 코일 장력 및 형상 제어 등 압연 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하기 위한 맞춤 제어계 설계개선·운영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품질향상에 큰 이바지를 했다.

정원채 명장은 1990년 입사해 지난 34년 동안 화성정비 업무만 해온 베테랑으로 코크스 건식소화 설비 분야의 최고 기술자다.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되면 특별 직급 승진과 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과 공적이 영구 헌액된다.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총 28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 명장들은 다양한 현장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 명장은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성과가 아니라 오랜 시간 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역량을 쌓아 오신 분들에게 돌아가는 생산 기술직군 최고의 영예"라며 "새로 선발되신 명장분들께서 기술의 포스코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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