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5개 보건의료단체, 캄보디아서 11년째 '사랑의 인술'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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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3  |  수정 2024-07-22 09:44  |  발행일 2024-07-23 제10면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 자원봉사자 92명

25~30일 캄보디아 캄퐁톰 주립병원서 진료, 건강검진 등 활동

20일 출정식…이철우 도지사 27일 현지 찾아 봉사활동 격려 예정
경북 5개 보건의료단체, 캄보디아서 11년째 사랑의 인술
25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에 나서는 경북 5개 보건의료단체(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 해외의료봉사단이 20일 대구시의사회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5개 보건의료단체(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 해외의료봉사단 59명이 25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자원봉사자 등 25명도 참여한다.

의료봉사단은 출발에 앞서 지난 20일 대구시의사회관에서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길호 경북도의사회장을 비롯한 도내 보건의료단체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을 격려했다.

출정식에서 김학홍 부지사는 "지난 10년간 이어진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은 국경을 넘어선 인류애의 실천으로, 경북도와 캄보디아 간 민간외교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K-의료의 위상에 걸맞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 5개 보건의료단체의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지난 10년간 3만6천여 명의 캄보디아 국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캄보디아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환자 진료, 의료기술 전수, 의료환경 개선 지원, 초등학생 건강 증진 활동 등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27일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해 의료봉사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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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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