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호텔신라' 대구 공평네거리 입성…2029년 3월 오픈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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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3 14:51

 


 

대구시와 케이케이(대표 박윤경 회장), 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23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그룹 계열사인 <주>호텔신라 브랜드 호텔의 첫 대구 진출이 공식화됐다.

신축 호텔 입지는 현 케이케이 (옛 경북광유) 본사 자리로 결정했다. 중구 공평네거리 인근 2천16㎡(610평)에 지하 5층·지상 29층·250여 객실 규모로 건립한다. 총 투자금은 1천800억원으로 추산된다.

호텔 설계는 올 하반기에 곧장 착수한다. 호텔이 대구 심장부 '동성로'와 핫플레이스 '교동' 사이 위치한 만큼 도심 속 '호캉스(호텔+바캉스)'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번듯한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는 셈이다.

홍준표/ 대구시장
삼성그룹의 대표 기업인 호텔신라가 대구 100년 기업인 KK와 협력으로 5성급 호텔을 동성로에 세우려고 합니다. 동성로가 다시 일어서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이정호/ 호텔신라 부사장
앞으로 신라는 45년간 다져온 노하우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대구에 좋은 호텔을 만들도록 약속드리겠습니다.


연내 인허가 신청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2028년 9월 준공해 2029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호텔 투자·건립은 케이케이가 주관한다. 호텔신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노하우와 최고 수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탁운영을 한다.

대구시는 교통영향평가, 건축 인·허가, 관광숙박업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조기에 원스톱 투자지원단을 구성, 관련 기관과의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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