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 대동, ESG보고서 발간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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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6  |  수정 2024-08-06 07:26  |  발행일 2024-08-06 제12면
창사 첫 그룹 통합 성과 담아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 그룹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보고서를 발간했다. 지역과 함께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성장해 나가기 위한 행보다.

5일 대동은 그룹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 대동기어, 대동금속의 ESG 경영성과를 담은 '2024 통합 ESG 보고서'를 내놨다.

대동은 지난해 3대 경영과제 중 하나로 ESG경영 추진을 선정하고,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로 ESG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그룹 ESG 전담 부서 및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ESG 경영 계획을 수립했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ESG 활동 내용과 올해 상반기 성과가 일부 포함됐다. 세부적으론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통한 배출량 관리 △자가소비형 3㎿ 태양광 도입 등이 환경(Environment) 부문 주요 성과로 뽑혔다. 실제 대동은 각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또 달성군 구지면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에 3만1천㎡에 달하는 자가용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RE100'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대동모빌리티는 연간 1천508t의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얻었다. 생산된 전기로는 연간 2.3억여 원을 절감한다.

사회(Society) 부문에선 대동과 대동모빌리티가 최고 안전환경 관리 책임자(CSO)를 선임했다. CSO는 앞으로 환경 이슈 해결 및 정책 의사결정, 환경경영목표 성과를 주기적으로 검토한다.

거버넌스(Governance) 부문에선 이사회 내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및 보상위원회를 신규 설치해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ESG경영 내재화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지난해 그룹 차원의 ESG 경영 방향과 계획을 수립해 이를 점진적으로 실행하면서 이번에 그룹 통합의 첫 ESG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 ESG경영을 전 그룹사로 확대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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