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오른쪽)과 이한준 LH 사장은 6일 국회에서 경산 대임 공공주택지구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지연 의원실 제공 |
국민의힘 조지연 (경북 경산) 의원은 6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을 국회에서 만나 경산 대임 공공주택지구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조지연 의원은 "지역 여건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주택공급 계획으로 주변 원룸촌 붕괴, 공실 발생 등의 부작용이 예상된다"면서 수요가 적은 소형 평수를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산 대임 공공주택지구는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약 50만평 규모에 1만 세대 이상이 들어서는 대형 사업이다. 하지만 소형 평형 비율이 상당히 높아 평형 조정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이한준 사장은 "과거 주택 정책이 공급량 위주였다면 이제는 공간 활용이 충분하고 살기 좋은 집을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고품격 주거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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