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 22일째…대구경북 12일 낮 기온 36℃ '무더위'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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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2 09:53  |  수정 2024-08-12 09:56  |  발행일 2024-08-12
일부 지역은 폭염주의보로 완화되기도

이날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 30~36도 전망
폭염 경보 22일째…대구경북 12일 낮 기온 36℃ 무더위
무더위가 이어진 11일 휴일을 맞아 경북 경주시 산내면 동청천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폭염 경보가 22일째 이어지고 있는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선 12일에도 최고기온 36℃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기온은 평년(최저 19~24℃, 최고 28~32℃)보다 높을 것"이라고 12일 예보했다.

현재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 경주에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은 폭염 특보가 완화된 곳도 있다. 경북 청도, 고령, 문경, 영주, 청송, 영양, 봉화, 영덕, 울진, 포항은 폭염 경보에서 완화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 경보는 이틀간 35℃ 이상인 상태, 폭염주의보는 33℃ 이상인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대구경북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0~36℃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최저기온은 20~25℃, 최고기온은 30~36℃까지 오르겠다. 14일에는 최저기온이 21~25℃, 최고기온은 29~35℃까지 오를 전망이다.

12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북북동내륙(영주, 봉화, 영양) 등에는 예상 강수량 5~2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식중독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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