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새농민회도 쌀 소비촉진 앞장선다

  • 장석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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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0  |  수정 2024-08-20 09:23  |  발행일 2024-08-20 제21면
경북새농민 한마음 전진대회 열려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결의

경북 새농민회도 쌀 소비촉진 앞장선다
지난 14일 포항시 남구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경북새농민 한마음 전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쌀 소비촉진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경북 포항에서 열린 '2024년 경북새농민 한마음 전진대회'가 지속가능한 농업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4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한마음 전진대회에는 임도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한국새농민 경북도회 정시창 회장, 조명식 포항시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각 시·도의 새농민회 회장 및 회원들, 농협 시·군 지부장, 지역 농축협 조합장 등 1천여 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경북도 농업 및 농촌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쌀값 하락과 소비 저하로 인한 재고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인은 밥심!, 한국농업은 쌀심'이라는 구호 아래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결의도 다졌다.

이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해 농민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정시창 도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농업 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우수한 농업 유산을 후세에 전달하기 위해 선구적인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며 "살기 좋은 농촌과 인간미 넘치는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 새농민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임도곤 본부장은 "예기치 않은 기상 변화와 소비 패턴의 변동으로 인해 당면한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한국 농업의 진보를 견인해 나아갈 것"을 강조하며 "특히 우리나라 쌀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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