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청신도시 일원을 순환하는 어린이 돌범버스가 23일 첫 운영을 시작했다. 경북도 제공 |
![]() |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학동 예천군수가 어린이들의 버스 탑승을 돕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출발해 늘봄학교-아동센터-경북도서관 일원을 상시 순환하는 '어린이 돌봄버스'가 운영된다.
23일 경북 예천 복합커뮤니티 센터에선 아이사랑 돌봄버스 시승 행사가 열렸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 버스는 주거지와 학교, 보육시설, 기타 커뮤니티 인프라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다
지난 2월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한 경북도는 출산·돌봄·육아·주거 등 각종 분야에서 저출생 대응 과제를 추진하는 있다. 도는 완전 돌봄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 구축 과정에 어린이 교통 이용 사각지대 발생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돌봄버스를 예천군에서 최초 도입했다.
투입되는 돌봄 버스는 총 4대로써 도청신도시 주요 거점 일원을 순환한다. 예천읍 구도심과 신도시를 오고 가는 운행경로에 각각 2대씩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저년 8시 사이 약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행된다.
도는 예천을 포함한 포항, 안동, 구미, 경산 등 5개 시군을 돌봄버스 시범 지역으로 선정해 적합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 시군별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돌봄버스 운행을 목표로 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돌봄버스 운행 시작은 완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보조수단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며, "경북이 주도하는 저출생 극복 과제들을 범국가적으로 확산시키고, 국가 차원의 관심과 역량을 결집할 수 있게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