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달성군민 시각에서 달성 톺아보기…달성로드탐방 '해설사와 함께 달성 찍GO'

  • 송은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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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4  |  수정 2024-09-15 19:22  |  발행일 2024-09-04 제24면
[동네뉴스] 달성군민 시각에서 달성 톺아보기…달성로드탐방 해설사와 함께 달성 찍GO
달성로드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달성 새마을회 회원들이 인흥마을 광거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대구시 달성군 일원에서 달성군민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달성로드탐방, 해설사와 함께 달성 찍GO'라는 프로그램이다.

달성문화도시센터에서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달성군에 산재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달성군민의 시각으로 톺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달성로드탐방의 특징은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평가절하된 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스토리텔링과 달성군 향토사에 밝은 전문해설사가 동행한다.

8월까지 총 6회 실시된 탐방에는 달성군새마을회, 이장연합회, 현풍향교를 비롯한 가족 단위 참가자 등 12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전원 달성군민이었으며 상당수가 달성군 토박이었다. 참가자들은 달성군에 이렇게 많은 볼거리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동시에 달성군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의 진정한 가치를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탐방은 두 개 코스로 구성됐다. 1코스는 금호강·낙동강 코스로 두 강을 함께 끼고 있는 다사·하빈 지역이다. 인흥마을, 사문진 유람선, 하목정, 육신사, 삼가헌 탐방을 통해 다사·하빈 지역의 강호(江湖)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2코스는 비슬산·대니산 코스로 현풍휴게소 느티나무, 대견사, 달성석빙고, 현풍향교, 현풍곽씨12정려각, 한훤당고택, 도동서원을 탐방한다. 2코스에서는 비슬산 불교문화, 대니산 유교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탐방 중에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동행한 사진작가가 하목정, 대견사 등에서 참가자 개개인의 스냅사진을 직접 찍어주는 '인생샷' 이벤트다.

달성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달성의 소중한 지역 자원을 연결한 탐방로드 구축으로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이 달성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 신청은 달성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비용은 무료다.

글·사진=송은석 시민기자 3169179@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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